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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471) 도깨비와 허깨비   

 
이광일  2020-06-22 07:08:35  글쓴이의 개인홈페이지http://Zoom-in Zoom-out

자녀들아-(471) 도깨비와 허깨비   
  
a1.jpg
옛 조상들 중에는 도깨비를 만나본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말하는 도깨비의 생김새를 몽타주로 만들어보면 
우선 몸 색깔이 칙칙하게 검고 눈은 꺼져가는 화톳불, 
그리고 찌그러진 짱구머리위에는 
작달막한 뿔 한두 개가 불끈 솟아있고 
음산한 웃음소리를 낸다고 했다. 
하여간 녀석들은 항상 인간의 마음을 뒤흔들어 
못살게 구는 악마들이지. 
 
 그런데 사람들이 도깨비를 만났을 때 
도깨비 얼굴을 올려다보기 시작하면 그 무시무시한 얼굴은 
자꾸만 험악해지며 키는 점점 커진다. 
그 우람찬 모습에 너무 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빠져 나뒹굴거나 까무러치고 
급기야는 죽는 사람들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담대함을 가지고 
도깨비의 얼굴을 눈 밑에 깔고 내려다보기 시작하면 
그 키가 점점 작아져 강아지크기의 허깨비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옛 아라비아 사람들은 도깨비를 작게 줄여 
요술 램프에 넣어 허리에 차고 다녔다는 동화도 있지.
그러기에 도깨비의 키는 
도깨비를 만난 사람의 마음만큼의 키라고 한다. 
  
우리의 삶이란 선택의 연속이다.
FWY를 달리다 보면 내가 선택한 차선이 시원하게 
쭉쭉 빵빵 잘빠질 때도 있지만 때로는 내 차선이 막혀버리고 
옆 차선만 얄밉게도 잘 빠져 나갈 때가 있다. 
삶에서 이런 비슷한 경우를 우리는 문제라고 한다.
모든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차선처럼 풀리게 되어있지만 
기다림은 고통이요 부끄럼이고 
때론 재정적인 불이익까지 감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 중에는 
선택과 판단의 실수로 발생한 것과 
인간관계, 건강, 소유와 존재등 
삶 자체에 복병으로 숨어있는 것들도 있다.  
별의별 문제들이 항상 우리를 괴롭히고 있으나 
이 모든 문제들은 세상사요 도깨비놀음이라는 것이다.
  
내게 당면한 문제를 
내가 어떤 마음의 눈높이로 보느냐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하고
“허허”실소로 넘기면서 쉽게 해결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당면문제를 고층 빌딩크기로 보았다면 
거기에서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깔려죽을 것이요 
아파트높이로 보았다면 기절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키를 줄여 
주먹만 한 허깨비로 만들었다면 
구둣발로 밟아 뭉그러뜨려 
쓰레기통으로 처박아 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a2.jpg   
바이블에는 나발이란 곰바우 부자영감이야기가 있다.
그 구두쇠는 생명을 걸고 
자기마을을 지켜주던 다윗 장군의 군사들이 
약간의 간식거리를 요청했을 때 악쓰며 거절했지. 
이를 분하게 여긴 장군은 나발을 처형하기로 했다. 
이정보는 나발에게 하늘만큼 높은 도깨비가 되어버렸고 
결국 그 큰 도깨비에 깔려 고민하다가 
화병에 걸려 열흘 만에 죽어 버렸다.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은 수많은 문제 속에 파묻혀 있다.
그러나 진정한 우리의 문제해결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달려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혜와 용기의 근본이신 주님 편에만 서있다면 
지금 우리의 환경과 처지가 우리를 엎어지고 쓰러지게 할지라도 
마침내 모든 일들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리란 확신이 생긴다.
  
주님의 손바닥에 그 이름이 씌어진 자녀들에게 
문제란 
단지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바이블은 말한다. 
끝.

file   Attached:

Author 글쓴이 소개: 이광일
저는 글을 올릴 때마다 부끄럽습니다.
제 글은 저의 주변에서 보고 느낀것들을
내 자녀들, 1부 찬양대원들,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품들입니다.
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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