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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장이라는 직분은 어떻게 보면 아는 것을 나누는 제자의 자리로 보이지만 실제론 많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섬김의 자리입니다. 순장반 종강을 맞이해 서로 교제하고 격려하며 주님의 마음을 품는 진정한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장반 뱅큇 모습을 박현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해 동안 수고하신 순장, 순모를 위한 순장반 종강 뱅큇이 지난 6월 5일 주일 오후에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체육관의 테이블은 각 교구별로 예쁘게 장식되었고 교역자들과 교구담당 장로들은 나비넥타이를 매며 서빙할 준비를 했습니다. 3시부터 순장, 순모들이 교역자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입장했고 교구별로 순장, 순모들의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사랑오케스트라 연주팀이 멋지게 연주하는 가운데 순장, 순모들은 마련된 자리에 앉아 즐겁게 대화하며 한 해의 수고를 서로 격려했습니다. 종강 뱅큇은 첫번째 순서로 이현상 목사와 순장반 찬양팀의 인도로 다같이 ‘문들아, 머리 들어라,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등 찬양을 부르며 시작했으며 이선집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습니다. 이어서 교역자들이 특송을 불렀고 천사다락방의 이웃사랑 특별영상이 소개되었습니다. 노창수 담임목사는 에베소서 2장 말씀을 통해 우리 순장님들은 주님 나라의 동역자이고 교회의 종들이며 순원들을 위한 목자임을 강조하고 이 땅의 수고가 주님 나라의 풍성한 축복으로 돌아올 것임을 말씀 전했습니다. 이어서 특별 순서로 15년 이상 근속한 순장, 순모들을 무대 위로 초청하여 미니 청동상을 선물로 드리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계속해서 교구를 섬길 교역자들과 장로들이 소개되었으며 15년 근속 순장 중 오창욱 순장의 간증영상이 소개되었고 마지막 순서로 순장 중창단이 ‘태산을 넘어’ 특송을 부름으로 1부 순서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2부 순서는 김재항 집사의 진행으로 성경 퀴즈 시합 등 즐거운 오락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이 날의 식사는 노창수 담임목사를 비롯 전 교역자들과 각 교구를 담당하고 있는 장로들이 직접 음식을 나르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순장, 순모들을 섬김으로 순장반 뱅큇을 마쳤습니다.

(리포터) 남가주사랑의교회를 받드는 힘은 다락방입니다. 그 다락방을 섬기는 순장, 순모들이 계속해서 목자의 심정으로 순원들을 섬기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소식 박현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