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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271) “두 번째 청교도”

 
이광일  2013-06-08 12:33:59  Zoom-in Zoom-out

자녀들아-(271) “두 번째 청교도”

s1.jpg
일전, 마을 초등학교에서 열린 재능잔치에 
큰 딸네 삼남매가 출연한다기에 
우리내외는 박수부대로 참석했다.

해가 뉘엿뉘엿 서산을 넘으려는 시각, 
학교 뒷마당에 설치된 임시무대를 바라보며 
줄줄이 간이걸상을 펼쳐놓고 앉은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을 둘러보며 나는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 들어선 듯 
깊은 상념에 잠겼다. 

여러 학생들이 갖가지 재주들을 발표하던 중 
우리 큰손자의 우쿨렐레 반주에 맞춰 두 동생이 
칙칙이와 탬버린을 흔들며 “Just You and me”를 열창했을 때와 
파란 눈의 소년들이 한국말로 태권을 외치며 
뒷발차기로 송판을 깨트려 공중으로 흩날릴 때 
청중들은 손뼉을 치고 큰 소리로 환호했다.

검고, 희고, 붉고, 푸르고, 노랑색 얼굴들이 
알롱달롱 여러 색깔과 디자인의 
반팔, 긴팔, 원피스, 바지, 치마 등을 입어 
어느 누구 하나도 똑같아 보이지 않은 여러 민족이 
펄럭이는 성조기아래 골고루 섞인 그곳은 지구촌의 축소판이었다.

도저히 하나로 뭉쳐질 수 없을 듯한 사람들이 
청교도 조상들의 눈물어린 기도로 지어 만든 
가마솥 안에서 푹 녹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서로 영어로 소통하고 엄한 법테두리 속에서 
“In God we trust” 가 새겨진 화폐를 사용하며 
세계의 최강국민으로 살아왔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저녘햇살에 비친 야자수의 그림자처럼 
미국 땅 그림자는 맥없이 늘어지기 시작했다.
학교 선생님들이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던 그 시절 
이 땅은 크게 일어섰다고 한다. 
그러나 차츰 세월이 험해지며 주기도와 십계명이 학교에서 사라지고 
청교도의 정신이 쇠락하자 미국의 위상은 주저않기 시작했다.

이제는 자유, 인격, 인권이라는 구실 속에 
동성결혼의 타당성까지 학교에서 가르치게 되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미국 땅에서 사라자기 시작 한다면 
그 후에 이어지는 역사는 죄악과 심판뿐이다.

자녀들 삶의 목적이 명문대를 나와 좋은 직장을 얻고 
윤택한 삶을 누리는 것이거나,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기량만을 펼치는 환상을 
가정과 학교에서 부추긴다면 우리 자녀들은 
출세를 목적으로 사는 짐승이 될 뿐이다.
s2.JPG
나는 네 손자들을 일주일에 두세 번 태권도장으로 이끈다.
도장의 문을 들어설 때마다 활발한 기상과 기운을 느낀다. 
가방끈도 짧아 영어가 능숙치 못한 사범들이지만 
어느 한 소자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땀과 정성을 다하여 지도하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수련의 용어들이 한국말이어서 이해하기 힘들지만 
날이 갈수록 우리 자녀들보다 타민족 제자들이 더 늘어나고 
방학기간의 특별수련 신청도 선착순이라는 배짱이다. 
우리가 미국 땅에 세운 태권도장의 수와 제자의 숫자가 
한인 교회의 수와 교인의 숫자를 넘어섰고 
몇몇 공립학교들은 체육시간을 태권도로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요즘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영적 갈급함이 절실해 
영혼이 사랑받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상과 이념이 지나간 공백의 자리에는 싸이의 “말춤”으로도 
메워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답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변 교회들의 예수사랑과 복음전파는 
태권도 도장의 열성스러움을 따르지 못하는 느낌이다.
신학을 전공하고 학문과 영어에 능한 지도자들이 
한인은 물론이고 타민족에게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영생을 마음껏 전할 기회를 예사롭게 넘기는 것 같다.

가끔 들려오는 지도자들의 무딘 도덕성과 교회들의 몸 크기경쟁, 
성도들 간의 믿음과 은사의 키대보기 다툼 등은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안타까움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수많은 한인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그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교회는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가르치며 
삶의 바른 목표를 정해줄 때 그들의 가치가 살아난다.

이제 미국 땅에서 한 번 더 십자가의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그 본래의 형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두 번째 청교도가 되어 
이 거룩한 영적 사명을 잘 감당하여 
미국의 새 역사를 새로 기록하도록 기도하자.
끝.

​
file   Attached:

Author 글쓴이 소개: 이광일
저는 글을 올릴 때마다 부끄럽습니다.
제 글은 저의 주변에서 보고 느낀것들을
내 자녀들, 1부 찬양대원들,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품들입니다.
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갑시다.
qmania7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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