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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264) “달인(達人)과 생꾼”

 
이광일  2013-04-06 13:56:58  Zoom-in Zoom-out

자녀들아-(264) “달인(達人)과 생꾼”


고국의 TV프로 중 몇은 내 눈과 마음을 집중케 한다.
긴 세월 차곡차곡 쌓아올린 솜씨가 담긴 맛집의 음식들, 
빠르고 현란한 동작으로 묘기를 부리듯 자기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달인들, 
거듭된 실패를 딛고 부단한 노력으로 노하우를 찾아내 
사업을 우뚝 일으킨 사람들이다.

그간 소개된 여러 가지의 사례 중 어느 김밥집, 고로케 빵집, 
그리고 왕만두집 등은 단순한 재료를 주인이 직접 자기 손으로 
수백 수천 번의 실험과 체험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로 변신시켰다.

커다란 가마솥에, 두부를 기름에 튀겨 만든 유부를 넣고 
십여 가지 약초를 자신의 비법으로 다려만든 멀국으로 
간을 맞춘 후 볶아내면 소고기와 구별할 수 없는 
맛과 질감으로 변해 손님들의 입맛에 맞고 값도 저렴해진다.
그 결과 삶의 낭떠러지에서 터트린 대박은 
조그마한 먹거리 가겟방을 온종일 손님들로 북적이게 했다.

고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들려 맛도 보고 
그 분들을 만나 마음껏 북돋아 격려해 주고 싶다.
그러나 이는 음식에 한한 것이요, 신앙생활에서 염소고기로 
양 고기 맛을 내려고 한다면 이는 생꾼이요 큰일이다.
a1.jpg
우리 마을의 마켓 한군데만 들려도 여러 장의 설교CD와 
각종 신앙공동체의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산듯하고 정결한 모습의 신사 숙녀들이 
둘씩 짝을 지어 현관문을 노크하며 신앙잡지를 건네주고 간다.
그들이 우리보다도 더 선한 사람이요 더 신실하게 
하나님을 찾으며 진리를 부여잡고 있어 보인다.

그들 가르침의 특징은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며, 
구원은 믿음으로만 받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 생꾼들은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진리는 뒤엎고 
자기들이 만든 유부에 비법 양념을 첨가하여 비슷한 맛을 낸 후 
믿는 자들이 값싸고 맛있게 먹도록 유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교회에 출석하며 교인으로서의 행세는 했지만 
주님 보시기에 영적인 소망에 도달하지 못한 자는 쭉정이나 염소 꼴이 되어 
“네가 누구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노라”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a2.jpg
주님은 우리의 영적인 상태와 중심을 보신다.
구원을 얻은 후 주님의 심정으로 영적인 성과를 위하여 
애쓴 사람들은 영생의 주인공으로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느냐가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의 못된 성질과 자기중심적인 고집, 
자기를 과시하기위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행위, 
혈기와 정욕들을 버리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며 
자기는 진실 된 양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지 않은지 
서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나도 세월이 얼마나 더 지나야 말과 생각과 행동에서 
주님의 심정을 닮아갈 수 있을는지 또 묵상해 본다.

미움의 안경을 쓰고 보면
똑똑한 사람은 잘난 체 하는 사람으로
착한 사람은 어수룩한 사람으로
얌전한 사람은 소극적인 사람으로
활력 있는 사람은 까부는 사람으로
잘 웃는 사람은 실없는 사람으로 보이나,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잘난 체 하는 사람도 참 똑똑해 보이고
어수룩한 사람도 참 착해 보이고
소극적인 사람도 참 얌전해 보이고
까부는 사람도 참 활기 있어 보이고
미련한 사람도 참 믿음직하게 보인다는 말이 있다.

끝.

​
file   Attached:

Author 글쓴이 소개: 이광일
저는 글을 올릴 때마다 부끄럽습니다.
제 글은 저의 주변에서 보고 느낀것들을
내 자녀들, 1부 찬양대원들,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품들입니다.
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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