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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세상, 불안한 마음

 
사랑닷컴  2017-10-07 11:31:54  글쓴이의 개인홈페이지http://Zoom-in Zoom-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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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불안합니다. 멕시코의 7.1 지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영국 런던 브리지의 차량 테러, 북한 핵 문제, 카르브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든 허리케인 ‘어마’,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홍수를 가져온 텍사스 휴스턴의 허리케인 ‘하비’, 그리고 최소 59명의 사망자와 5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낳은 역대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각종 자연재해와 끔찍한 사고들로 우리의 불안이 가중되었습니다.

 

미국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라스베이거스 참사 전부터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LA 동부 샌버나디노 재활센터 총기 난사,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버지니아 텍 대학 총기 난사 등등... 총기 사고는 미국 전 지역에서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주간조선에 의하면 2001년부터 2013년 사이에 9-11을 포함한 여러 테러에 의한 미국인 희생자 수는 총 3,380명인데, 같은 기간 총기 사고 사망자는 무려 100배가 넘는 40만 6,496명이었다고 합니다. 하물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총기 사고 사망자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세계 최대강국인 미국이 총기 규제는 못 할까요? 아무리 ‘무기 휴대의 권리’가 미국 헌법으로 보장된다고 해도 일반 시민이 반자동 소총과 샷건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많은 의문과 더불어 불안은 더욱 가중됩니다.

 

그런데 우리를 더 불안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누가 언제 또 같은 범죄를 일으킬지 예측불허라는 것입니다. 언론은 라스베가스 참사의 범인 스티븐 패독을 ‘외로운 늑대, 공연장을 킬링필드로 만든 대 학살자’라고 불렀지만, 사건 전 이웃의 눈에 비친 그의 모습은 크루즈 여행을 하고, 포커게임을 하며 조용한 은퇴 생활을 즐기는 64세의 부유한 전직 회계사 남성이었고, 교통법규 위반 외에는 기록된 불법 사항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였던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한순간에 무자비하게 거두어 갈 수 있었는가? 그렇게도 쉽게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할 수 있었는가? 그가 그렇게 많은 무기와 총탄을 가지고 며칠 동안 호텔 방을 드나들 수 있었고, 어떻게 아무도 그의 정체와 계획을 알아챈 사람이 없었는가? 이런저런 생각들이 우리를 분노케 하고 불안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떻게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요? 첫째로, 우리가 받는 고통은 악한 세력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엡 6:12) 사탄은 생각을 어둡게 하고 거짓과 악행을 일삼게 합니다. 사탄의 목적은 도적질, 죽음, 그리고 파괴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악의 제공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을 창조하지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를 일으키지도 않으셨으므로 도덕적인 책임도 없으십니다. 인간의 고통은 죄의 결과이고, 그 뒤에 존재하는 악한 사탄의 역사입니다. 때때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고통은 심판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에게 내리는 징계입니다.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함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악으로 돌려주지 말라 하시며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롬 12:19)고 말씀하십니다. 복수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깨진 세상, 망가진 세상, 그리고 불안한 세상에서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불안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고가 끊이지 않는 깨어진 세상에서 사는 우리는, 평강의 왕이신 주님께 늘 하늘의 평강을 구해야합니다. 우리 자신과 고통 중에 있는 우리의 이웃이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모든 불안과 고통에서 건져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고통을 당하는 모든 사람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42:5)

 

주후 2017년 10월 8일

노 창 수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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