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미주판 9월14일자 기사입니다. 항공여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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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항공이 가입한 국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미국 콘티넨털과 노스웨스트항공, 네덜란드의 KLM로열더치 항공 등이 신규로 합류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신규 및 기존 스카이팀 9개 회원사 최고경영자들은 13일 뉴욕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신규 회원사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이 동맹체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회원사 전체에 대한 상호 마일리지 공유는 오는 15일부터 이뤄진다.

3개 항공사의 신규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은 130개가 넘는 국가의 658개 지역을 하루 평균 1만4320회 운항, 연간 3억4100만명의 승객을 운송하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스카이팀은 또 세계 항공시장의 24.6%를 점유해 아시아나항공과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싱가포르 등이 포함된 스타 얼라이언스(점유율 26.7%)와 거의 대등한 규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기존 대한항공의 서울ㆍ인천 허브에 이어 노스웨스트의 일본 도쿄, 컨티넨털의 괌 등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는 등 전세계적으로 10개의 허브 공항과 141개의 새로운 목적지를 기존 노선망에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