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라(출34:27) 찬382
기록하는 것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내가 기록한 것 중에는 어린 시절의 일도 있다. 이렇게
기록해두니까 그때 그런 시절도 있었음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기록한다. 사람이
생각하지만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어린 시절의 일들 중에 머리에 떠오르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좋았던 일도, 아무리 어려웠던 일도 다 잊어버린다. 그런 중에도 기록해
두면 그것으로 인하여 그때 일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저런 일들을 기록으로 남긴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일을 보여주신다. 언약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는 것을 보며
노하신다.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관계가 회복된다. 그리고 다시 언약관계가 회복된다. 분노 중에
깨트린 두 돌판을 가지고 산으로 올라오라 하신다. 다시 모든 일들을 말씀하시고, 이 말들을
기록하라고 명하신다. 이런 기록이 있어야 어떻게 언약관계가 이뤄졌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에게도 그렇게 기록된 성경말씀이 있다. 이 속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다.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
악과 죄를 사하시고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의 제단들을 헐지어다.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 딸들이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섬기게 할까 함이라.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며 칠칠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여호와 앞에 보일지라.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증거의 두 판을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여호와와 말했음으로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해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해 살게 하려 함이라.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참으로 귀중한 일을 기록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그런 일이 있습니다. 날마다
경험하는 일들이 있지만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그럭저럭 다 지나가지만 기록으로 남긴 것은 오래
가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기록된 성경말씀이 오늘 저희들에게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함으로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세상이 넓어 연약한 저희들이 당하는 일들이 있지만 이
말씀이 저희들에게 지혜가 됩니다.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약속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